안녕하세요~ 4월 중순에도 눈이 오더니 춥고 길었던 겨울이 지나가고 어느새 봄이 찾아왔어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등산, 캠핑, 피크닉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이 돌아왔네요. 그렇지만 즐거운 봄나들이에 불청객이 하나 있죠. 바로 진드기입니다. 지난 4월 18일경 우리나라 제주도에서 올해 첫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발생했어요. 25일 제주도에 따르면 72세 환자는 이달 초부터 고사리 채취 등 야외에서 작업 활동을 해오다 22일부터 발열, 전신 쇠약감 등의 증상을 나타냈고, 24일 진행한 검사 결과 SFTS 양성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발췌한 뉴스기사로 확인해보세요.
SFTS는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감염으로, 고열, 오심,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이에요.
이처럼 진드기를 바로 알지 못하면 어려움에 처할 수 있으니, 종류부터 예방법까지 한 번에 알고 넘어가기로 해요.
[ 목 차 ] |
1. 진드기의 종류와 특징
진드기는 풀숲이나 낙엽 밑에 숨어 있다가 사람이나 동물의 피부에 붙어 피를 빨아먹는 해충이에요. 특히 봄부터 가을까지 활동이 활발하기 때문에 지금부터 미리 주의가 필요해요.
진드기의 종류와 특징을 살펴볼게요. 진드기라고 하면 작고 눈에 잘 안 보이는 벌레라는 정도만 떠오르지만, 사실 종류가 다양해요.
- 털진드기: 사람이 아닌 동물에게 주로 기생하지만 간혹 사람에게도 옮겨올 수 있어요.
- 참진드기(작은 소참진드기): 우리나라에서 가장 문제 되는 진드기로,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라는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어요.
- 집먼지진드기: 주로 실내에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진드기인데, 오늘 이야기하는 진드기와는 조금 다릅니다.
특히, 참진드기=작은 소참진드기는 야외활동 시 옷이나 피부에 붙어 질병을 전파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주의해야 해요.
2. 진드기 물리면 어떻게 될까?
진드기에 물렸다고 해서 모두가 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경우에 따라 심각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요.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가려움, 붓기, 발적이 나타나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면역력이 약하다면 열, 구토, 설사 등 전신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어요. 드물게는 SFTS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까지 걸릴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게 제일이에요.
특히 SFTS는 고열, 피로, 혈소판 감소 등 증상을 유발하며 치사율도 높은 편이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카드뉴스>
3. 진드기 예방법 5가지
- 풀밭에 바로 앉지 않기
돗자리를 꼭 사용하고, 끝나면 잘 털어주는 습관이 좋아요. - 긴 옷 착용하기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밝은 색 옷을 입으면 진드기를 발견하기 쉬워요. - 야외활동 후 샤워하기
돌아오면 바로 씻는 습관, 샤워하고 옷은 고온에서 세탁하는 게 좋아요. - 반려동물 확인하기
반려견과 함께 외출했다면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꼭 확인해 주세요. -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진드기 퇴치 스프레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에요.
<출처: 질병관리청 카드뉴스>
4. 진드기에 물렸다면? 대처방법 제시
진드기에 물리면 안 되지만, 만약에 진드기에 물렸다면 진드기를 억지로 떼어내거나 짜내면 오히려 피부 안쪽에 남아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요.
1) 핀셋으로 진드기 머리 가까이를 조심스럽게 잡고 제거
2) 상처 부위는 소독 후 병원 방문
3) 고열, 구토, 두통 등 이상 증상 시 즉시 병원 진료
4) 진드기 감염은 초기에 조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제주도에서 그림으로 진드기에 알려준 카드뉴스까지 보여드릴게요. 더 쉽고 한눈에 확 다가갈 수 있으실 거예요.
<출처: 질병관리청>
마무리하며
봄은 정말 활동하기 좋은 계절이죠. 하지만 진드기 같은 작은 위험요소도 함께 늘어나기 때문에 예방으로 조심해서 나쁠 건 없어요. 오늘 포스팅을 통해 진드기에 대해 조금 더 경각심을 가지게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건강하고 안전한 봄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