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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파도키아 3박 4일 여행 일정 완벽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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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쑤마드깜입니다. 팬데믹 이후로 여행을 즐기는 분들이 점점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여행을 다니는 재미에 푹 빠져있습니다. 이번에는 튀르키예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오늘은 제가 직접 자유여행으로 다녀와서 정리한 튀르키예 중에서 열기구뷰로 유명한 카파도키아 3박 4일 여행 일정을 완벽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카파도키아 3박 4일 여행 완벽 정리

 

[목 차]

 튀르키예 여행을 간다면 가장 편한 방법은 투어 업체를 통해서 여행하는 것입니다. 

자유 여행을 더 선호하는 저도 튀르키예 여행을 할 때는 여행사를 이용하는 것을 더 추천드립니다.

 

 

 카파도키아에서 저처럼 자유여행을 하려면 렌터카는 필수입니다. 버스로 이동하거나 택스로 이동하기에는 동선과 시간을 맞추기 쉽지 않습니다.

 

 

카파도키아는 크게 4구역으로 나눠서 여행을 합니다. 색깔로 구분하는데 레드투어, 그린투어, 블루투어, 옐로투어로 나뉩니다.

여행 일정에 맞게 투어 구역을 일자별로 나누어서 여행하면 이동 동선이 합리적입니다.

 

1일차 (레드투어)

 저는 튀르키예 한 달 여행이라 15일 안에 사용해야 하는 튀르키예 전체 뮤지엄패스를 구매하지 못했지만,

15일 이내에 튀르키예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뮤지엄패스를 구매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저는 대신 카파도키아 3일권 뮤지엄패스를 구매해서 카파도키아 3박 4일 여행동안 알차게 사용했습니다.

카파도키아 유명 관광지 다 가보실 분은 3일 뮤지엄패스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08:00 - 10:00  호텔에서 조식 및 준비

카파도키아 호텔들은 대부분 조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조식 먹으면서 열기구 뷰를 즐기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조식시간을 길게 잡고 여유 있게 준비를 하시면 좋습니다.

 

  • 숙소를 잡을 때 고려해야할 것 - 조식이 맛있거나 열기구 뷰가 멋진 곳 중에 예산에 맞게 선택하세요.

 

10:00 - 12:00  괴레메 야외 박물관(뮤지엄패스 가능)

 괴레메 야외 박물관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동굴교회의 초기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괴레메 야외 박물관에서 꼭 방문해야 하는 곳은 '다크처치'입니다. 

 

뮤지엄 패스를 소지하면 다크처치까지 입장 가능합니다.

뮤지엄 패스 없이 따로 입장권을 구매하셨다면 다크 처치 입장료도 따로 구매하셔야 합니다.

튀르키예 카파도키아 여행 일정 괴레메 야외 박물관

 

12:00 - 13:00   우치사르성(뮤지엄패스 불가능)

튀르키예 카파도키아의 가장 높은 곳이라는 우치사르성!

이 곳은 뮤지엄패스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따로 입장료를 구매해야 합니다.

 

  • 입장료(2025년 1월기준) - 인당 320리라

 튀르키예 화폐 '리라'는 변동이 많기 때문에 입장료 변동이 많습니다.

 

  • 입장료를 안내고 가는 방법 - 꼭대기까지 올라가지 않고 매표소에서 뒤쪽으로 가도 우치사르성의 일부를 볼 수 있습니다.
튀르키예 카파도키아 여행 일정 우치사르성
 
 

13:00 - 14:00   점심

 튀르키예 카파도키아 역시 이스탄불에 이어 외식 물가가 비싼 도시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예산이 한정적이라면 레스토랑 선택이 쉽지 않습니다.

조식 맛집 호텔로 숙소를 잡았던 저는 점심을 먹지 않아도 될 만큼 조식을 즐겼기 때문에 점심은 빵이나 과일을 싸가지고 다니며 요기를 했습니다.

 

 

14:00 - 15:00   차우신 마을(뮤지엄패스 가능)

 차우신마을은 고대교회가 있는 동굴 주택 마을입니다. 

사실 카파도키아는 도시 전체가 동굴집이기 때문에 차우신 마을뿐만 아니라 모든 곳에서 동굴집을 볼 수 있어서

일정이 너무 빡빡하다면 지나가면서 봐도 좋습니다.

15:00 - 18:00  아비노스

카파도키아의 유명한 로컬 음식 중 하나는 항아리케밥이 있습니다.

그 항아리를 빚기로 유명한 곳이 레드투어 코스 위쪽에 위치한 아바노스 라는 지역입니다.

 

레드투어 구역을 여행할 때 함께 방문하며 이동동선이 적합합니다.

도자기 빚기 체험도 할 수 있다고 하니 미리 알아보시고 예매하고 가세요.

 

아바노스를 한 바퀴 둘러보니 여유 있는 여행을 좋아하신다면,

예쁜 맥도널드에서 점심도 먹고 바로 뒤 강변에서 산책도 하기 좋은 지역입니다.

튀르키예 카파도키아 2박 3일 여행 일정 - 아비노스

18:00 이후  저녁식사 및 휴식

카파도키아 레스토랑 너무 비쌉니다. 

3개월 유럽 여행을 하고 있는 저는 최대한 아껴야 하기 때문에 포장해서 먹거나 한국에서 가져온 라면을 먹었습니다.

(조식맛집 호텔이라 아침을 황제처럼 먹어서 카파도키아에서는 외식은 최대한 자제하도록 노력했습니다.)

2일 차 (블루투어, 그린투어)

 블루투어와 그린투어 코스를 여행할 때는 편한 복장과 편한 신발은 필수입니다. 치마를 입거나 구두를 신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08:00 - 10:00  호텔에서 조식 및 준비

 둘째 날 역시 조식시간은 열기구 뷰를 즐기며 시간을 보내기를 추천합니다.

(열기구를 볼 수 있는 조식 호텔로 꼭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10:00 - 11:00  카이마클리 지하 도시(뮤지엄패스 가능)

 튀르키예 카파도키아에는 거대한 지하도시가 있습니다. 규모가 가장 큰 지하도시는 데린쿠유 지하도시입니다.

데린쿠유 지하도시로 가는 길에 먼저 카이마클리 지하도시를 만나게 됩니다.

카이마클리 지하도시는 규모는 데린쿠유보다 작지만 데린쿠유 지하도시를 방문했을 때 비교하면서 둘러보기에 좋습니다.

 

11:00 - 12:30  데린쿠유 지하 도시(뮤지엄패스 가능)

 앞서 언급했듯이, 카파도키아 데린쿠유 지하도시는 특이한 고대 도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거대한 지하도시입니다.

수천 년에 지어진 이 대규모 지하도시는 지하로 25층 정도의 규모로 지어진 지하 도시입니다.

현재 관람객에게 오픈되어 있는 것은 지하 8층 정도입니다. 

더 깊이 들어가면 옆 지하도시(카이마클리로 추정)로 연결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하도시를 탐험하기 위해서는 편한 신발과 복장이 필수입니다.

지하도시에 살던 사람들은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1명이 간신히 지나갈 수 있는 정도의 길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키가 크신 분이나 덩치가 있으신 분들은 힘들어하십니다.

카파도키아 여행 일정 데린쿠유 지하도시

12:30 - 13:30  점심

데린쿠유 지하도시 근처나 이흘라라 계곡 가는 길에 있는 레스토랑 추천드립니다.

 

13:30 - 17:30  이흘라라 계곡(뮤지엄패스 가능)

 블루투어 코스를 마치고 그린투어 코스에 속해 있는 이흘라라 계곡으로 이동합니다.

계곡을 따라 걷는 트래킹 코스로 운동화 필수입니다. 가방에 당 충전을 위한 간식과 물도 꼭 챙겨 가시길 바랍니다.

계곡을 따라 걸으며 자연경관도 즐기고 중간중간 동굴로 지어진 고대 교회도 둘러볼 수 있는 트래킹 코스입니다.

 

17:30 - 18:30  셀레메 수도원(뮤지엄패스 가능)

 이흘라라 계곡 트래킹을 마치고 이흘라라 계곡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셀레메 수도원으로 갑니다.

이흘라라 계속 입장권을 구매했다면 셀레메 수도원까지 여행이 가능합니다.

 

셀레메 수도원은 바위 절벽에 위치한 큰 수도원입니다.

카파도키아의 많은 동굴 교회들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카파도키아 여행 일정 그린 투어 셀레메 수도원

 

18:30 이후  저녁 및 휴식

 저녁식사를 하고 휴식 시간을 가집니다.

 

3일 차 (열기구 투어)

05:00 - 09:00  열기구 타기

 계절에 따라 열기구 타는 시간이 다릅니다. 열기구 투어는 보통 일출 시간에 맞춰서 하기 때문에 변동이 있습니다.

시간뿐만 아니라 열기구 투어는 성수기와 비수기의 가격 변동 역시 차이가 많이 납니다. 

여름과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1인당 350유로 이상, 12월을 제외한 겨울 시즌에는 50유로 정도까지 가격이 낮아집니다.

 

 

 열기구 투어의 비용이 너무 부담스럽다면, 열기구 뷰만 즐겨도 충분합니다.

제가 방문했던 1월은 튀르키예 카파도키아 여행 비수기 시즌이라 열기구 비용이 가장 저렴합니다.

  • 열기구 투어 비용 - (2025년 1월 기준)인당 50유로!

제가 카파도키아를 방문했던 2025년 1월은 겨울이라 7시에 픽업차를 타고 출발해서 50분가량 열기구 타고 숙소로 돌아오니 오전 9시 정도.

직접 열기구를 탑승해 보니 생각보다 무서워서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탔던 열기구는 러브밸리 위를 여행했는데 덕분에 러브밸리는 따로 투어를 가지 않았습니다. 

 

같은 시간에 열기구들을 배경으로 스냅숏을 찍는 투어도 있어서 열기구 아래에서는 예쁘게 차려입은 사람들이 사진 촬영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카파도키아 여행 일정 열기구 투어

09:00 - 12:00  조식 및 휴식

 열기구 투어 때문에 카파도키아 숙소들은 대체적으로 조식 시간이 여유롭습니다.

열기구 투어 후에 숙소에 돌아와 조식을 즐기고 오전 시간을 자유롭게 보냅니다.

 

12:00 - 13:30  파샤바 밸리-스머프 마을(뮤지엄패스 가능)

 파샤바 밸리는 카파도키아의 유명한 명소 중 하나도 '스머프 마을'로 불립니다. 요정의 굴뚝처럼 생긴 지형 특성 때문에 붙여진 별명입니다.

카파도티아 여행 일정 스머프 마을

 

13:30 - 15:30  자위신 밸리(뮤지엄패스 가능)

 카파도키아의 자위신 밸리는 3개의 바위 마을이 있는 밸리입니다.

천천히 걸으며 둘러보는데 50분 정도 소요됩니다.

자위신 밸리에서는 부서져 내린 동굴 잔해가 바닥에 그대로 있어서 여러 가지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15:30 - 18:30  선셋 ATV투어 또는 로즈밸리 선셋 보기

 카파도키아에서 선셋 투어로 ATV를 타고 선셋이 지는 뷰를 보며 달리는 액티비티가 인기가 있습니다.

렌터카로 여행하시는 분들은 로즈밸리에서 선셋을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일몰 시간이 다가오면 캠핑 의자와 끓인 차(tea)를 들고 로즈밸리로 많은 사람들이 모입니다.

주차요금이 있으니 참고하셔서 방문하세요.

 

18:30 이후  저녁식사 및 휴식

 

4일 차 (아침 열기구 뷰 관람)

06:00 - 08:30  숙소에서 열기구뷰 보기

 마지막 날에 카파도키아를 떠나기 전에 꼭 숙소에서 열기구 뷰를 즐기기를 추천합니다.

카파도키아 여행의 핵심은 역시나 열기구! 열기구를 직접 타 보는 것도 좋지만 지상에서 하늘에 떠 있는 열기구들을 보는 것도 잔상이 오래 남습니다.

호텔 체크 아웃 전, 마지막 카파도키아의 열기구 뷰를 본다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카파도키아 여행 일정 열기구 뷰

 

 오늘은 튀르키예 카파도키아 3박 4일 여행 일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카파도키아로 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들이라면 3박 4일 여행 일정을 참고하셔서 알찬 일정으로 카파도키아 여행을 준비해 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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